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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록_병원

[서울역차병원 시험관] 첫 외래진료 후기, 김유신 교수님

2021.11.15일 첫 외래진료

월요일 오전 9:30 김유신 교수님 진료예약
오전 8:50 정도에 병원도착

서울역과 서울스퀘어 빌딩이 연결되어 있어
KTX를 이용해야하는 나에게 편했다
집 바로 앞에 KTX역이 있어 너무너무 다행


2층 올라가자 마자 압도되는 분위기
병원같은 느낌은 아니여서 좋았다
뭔가... 미래병원느낌 ? 인테리어도 되게 현대적이고

입구에서 문진표 확인 및 체온 측정 후 입장
마스크94 아니면 입장 안된다

초진이라 번호표 뽑고 미리 진료비 수납 후 4900원
초진 상담실에서 15분 정도 상담진행과 혈압측정함


진료전 초음파를 봐야 한다길래 다시 수납 후
(26,200원) 초음파실로 이동

생리5일차라 보이는게 없을텐데...
무조건 초음파 검사를 해야하는게 좀 의아했지만
암튼 고고

초음파실 기계적인 응대 ... ㅋㅋ 로보트인줄
표정없이 무미건조한 멘트로 검사해준다
뭐 그럴수도 있지 하루종일 같은일만 반복적으로
하면... 저분들도 얼마나 지겹겠어 아무튼

생리 + 과배란 주사 영향으로 난소쪽은 잘 안보임
다음에 한번 더 봐야할것 같다고 하심

초음파 촬영 후 진료 대기실로 이동
사람들로 꽉찬 진료실
9:30 분 예약은 되어있지만 의미없었고 기다리고
기다리고 기다린끝에 11시 반쯤 진료를 볼 수 있었다

까칠하다는 후기를 많이 보고 갔지만
잘 못느꼈고 친절 하셨음 얘기도 잘 들어주시고

함춘병원에서 습관성유산 검사를 이미 다 한 상태라
결과지를 다 챙겨 갔는데

김유신 교수님은 아직 남편이랑 둘 다 나이가 젊고
검사결과 이상이 없으니
인공수정을 더 할지 아니면 시험관을 바로 시도 할지
다음생리때까지 고민하고 내원하라고 하셨음
(다음생리 2-3일차에 내원)



인공수정1차를 한번 해본 상태라 2차를 한번 더
진행할지... 시험관으로 바로 들어갈지...

시험관이 확실히 확률이 높지만
난자채취과정이라던가 등등 생각하면 사실 인공을
한번 더 해볼까 고민도 많이 되고
인공 안되면 어차피 시험관 하게 될 거 괜히
시간만 버리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


어렵다 어려워




진료 후 안내문
난자채취시 마취를 진행할 수 있기때문에 하는
기본적인 혈액검사와 호르몬검사 그리고 소변검사를 하고 가라고 하셨다

검사 항목이 많아 채혈을 꽤 많이 함
한 7-8통 한 것 같은데

피검사 + 소변검사 추가로 하고 귀가 104,560원


11/15일 서울역 차병원 첫 외래진료에
발생한 총 진료 비용
4,900 + 26,200 + 104,560 = 135,660원
(정부지원 X)


아침7시에 일어나 아무것도 안먹고 진료 다 보고 이것저것 검사하고 나왔더니 12시 ...ㅎ @@어질어질했다. 지하에 식당이 많지만 직장인들 점심시간이랑 겹쳐
웨이팅도 심하고 김밥집에 유일하게 웨이팅이 없길래 그냥 들어가서 김밥한줄 먹고 나옴



서울스퀘어 지하에 있던 #방배김밥
그럭저럭 괜찮은맛에 친절 + 깨끗
내가앞으로 여기서 몇줄의 김밥을 먹게 될까?
생각해봄 🤔
먹을일이 너무 많지는 않길 ... 🙏🏻






괜히 자라 들려 쇼핑하고 (터틀넥 겟)

사진않고 입어만 본 귀여운 노란니트
'요즘옷' 들은 왜이리 상의가 짧나요... ?
좀 길게 만들어주세요 자라님아




암튼 집에가서 기절
앞으로 얼마나 긴 여정이 될 지 모르고
그 길이 수월할지 또 험난할지 모르겠지만
잘 이겨내야겠지




남편이 내 손발이 너무 차가운것 같다고
족욕기를 사보자고 하다가 구입한
건식족욕기

건식 vs 습식 고민하다가
습식은 준비과정 & 처리과정이 너무 귀찮다고 하길래
건식으로 구매
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만족
쇼파에 앉아 발 넣고 담요 덮고 있으면 정말 따숩고
좋다 ㅠ ㅠ 혈액순환도 잘 되는 기분
임신에도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며 🙏🏻




+
어떤시술이든 생리2-3일차에 시작되니
첫진료를 미리 봐두고 필요한 검사를 미리미리
해두면 시간이 절약 될 것 같다

내원 전 차병원 어플 미리 다운받아 가면 더 편함

검사 결과지 챙길 수 있는것 다 챙겨오고
결과지는 한번 제출하면 다시 반납은 안해주니까
미리 복사본을 준비해가자